강화 나오고 상승세인 게임 없습니다.

작성자: 샤벨레오
136 0 2011-10-06
그나마 추억때문에 하던 디지몬인데

옛날 성우들 구해서 더빙은 못해줄망정 자꾸 이런식으로 쓸데없는 컨텐츠나 만들고...

적어도 보스 잡을 땐 보스가 테이머 직접 공격하는데 그걸 피해야하고

또 만약에 못피해서 위험해지면 디지몬이 구하게한다거나 위험할 땐 스스로 진화하고 하는거나 진화할 때 애니메이션 이펙트라도 나오거나 그러는거 구현하기가 그렇게 힘든건가요?

 

맨날 반복 디지몬이 때리면 그걸 보고만 있는 테이머.

그리고 목소리 없는 용병 디지몬.

어떤 디지몬이던지 같은 진화 이펙트...

 

게임이 재미없다면 적어도  눈과 귀라도 즐겁게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11년의 추억이 이렇게나 망가질수가.

 

제가 하는 게임이 세개가 있는데 셋 다 점점 허물어져가네요.

 

2003년 또는 2004년에 시작한 당시 12세 이용가라서 누나 아이디를 빌려 지금까지 해온 게임은 총 3차례의 대규모 개편으로 엉망이 된 상태고

2004년, 클로즈베타 때 시작했던 삼성의 지원을 받아서 간신히 살아남은 그 게임은 이제는 더 이상 초기에 자부하던 오락실의 짜릿한 느낌이 아닌 스펙에 따라 귀족과 서민으로 나눠지는 그런 게임이 됐고

2009년 11월, 디지몬에 대한 희망을 갖고 시작한 이 게임은 이젠 재미와 평등따윈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게임이 되버렸습니다.

 

셋 다 공통점이 강화라는게 없다가 생겼다는거고 다른 패치보다는 캐시아이템을 우선적으로 패치한다는 거네요.

 

 

강화같은 시스템 만들 시간에 더빙을 하고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화려한 진화효과를 구현한다면 참 좋을텐데...초창기에 한국어로 번역된 필살기 이름이 있는데 왜 일본식 표현을 쓰느냐고 이 같은 게시판에 하소연 했었을 때 친절하게 댓글을 달아주고 그 다음주부터 나오는 디지몬마다 전부 한국식 표기를 함께 써줬던 게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