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디지몬 어드벤쳐 카오스 (4)

작성자: o루나o
84 0 2011-10-23
"나 말이야.. 이 마음이 언제 바뀔지 몰라서 두려워.. 그래서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아니, 지금 당장 고백하고 싶어." 
 

 

"그게 대체 무슨 말.." 

 

 

지금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소라가 그에게 설명을 요구하려 하지만 태일이는 그녀의 어깨를 잡은 손에 힘을 주며 그녀의 말을 끊으며 말하였다. 

 

 

"좋아해." 

 

 

"...!" 

 

 

"언제부터 인지는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해. 내가 널 친구가 아닌 이성으로서 널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하, 하지만 난 매튜를.." 
 

 

"알아! 니가 매튜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하지만 매튜에게는 새로운 여자가 생겼어! 그러니 나에게도 기회를 줘! 내가! 내가 너의 마음속에서 매튜를 지워주겠어! 니가 나만 볼 수 있겠끔!"

 

 

이건 그의 다짐이나 맹세라고 보기보다는 그의 처절한 외침 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게 더욱 진실된 말인 것을 스스로도 그리고 그녀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소라는 자신을 바라보는 태일이를 바라보며 작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매튜를 잊게 해줘.. 부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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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글은 디.언 카오스의 일부분일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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