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디지몬 어드벤쳐 카오스 (6)

작성자: o루나o
23 0 2011-10-29
서서히 저물어가는 태양은 높은 건물로 가득찬 회색 도시를 붉게 칠해주고 있었다.
 

하늘이 자주빛으로 물들고 대지에는 어둠이 그림자를 집어삼키고 있을 때 그런 어둠속에 동화되어가는 존재가 있었다.

캄캄한 어둠속에서 붉은 두 눈만을 번뜩이는 존재.

아직 뼈대만 있는 건물이 세워진 공사장에 동그란 몸체를 가진 생명체가 건물 사이를 가로지르는 철봉에 거꾸로 매달린채 주위 건물에서 비춰지는 빛을 눈으로 받아드리고 반사해내고 있었다.

현실세계에선 존재하지 않는 생명체, 그러나 디지털세계에는 존재하는 생명체.

디지몬이었다.

박쥐의 형태를 가진 바이러스형 성장기 디지몬인 피코데블몬은 철봉에 매달린채 번화한 도시를 둘러보았다. 

 

 

"키키킥! 어리석은 인간들이 한데 모여있네?"

 

 

어린 악동의 목소리를 내는 피코데블몬은 어둠이 세상을 뒤덮어가는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전기기구를 이용하여 빛을 만들어 어둠을 몰아내는 인간들을 바라보며 인상을 찌푸릴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끄럽게 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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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글은 디.언 카오스의 일부분일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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