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디지몬 어드벤쳐 카오스 (8)

작성자: o루나o
45 0 2011-11-05
가방을 어깨에 걸친 채 길은 걸어가는 태일.
 

일정한 간격으로 비춰지는 가로등의 불빛이 인도를 환하게 밝혀주고 있었다.

그저 묵묵히 길을 걸어가던 태일은 반대편쪽의 길가에 누군가가 서 있는 것을 발견 하였다.

성인이라 하기에는 작은 키와 덩치에 붉은 삐죽머리를 한 소년.

반대편에 서 있던 것은 한솔 이었다.

 

 

"한솔이?"

 

 

태일이의 중얼거림을 들었는지 도로 건너편의 건물을 바라보던 한솔이 고개를 돌리며 태일이를 바라보았다. 

 

 

"아, 태일이 형! 여기서 또 만나네요." 

 

 

한솔이 미소를 지으며 태일이에게로 다가온다.

태일도 이런 조용한 길가에서 그를 다시 만난게 기쁜지 웃음을 띄며 한솔이의 방향으로 걸어간다.

그러다 문득 눈이 가는 바닥.

한솔이가 다가오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던 태일이 어느순간 웃고있던 얼굴을 굳히더니 한솔을 노려보았다. 

 

 

"한솔이를 어떻게 한거지?" 

 

 

"예? 그게 무슨 소리에요, 형." 

 

 

태일이의 말에 잠시 걸음을 멈추었던 한솔이 웃으면서 더 다가오자 태일이 어깨에 걸친 가방을 손에다가 쥐었다.

그리고는 바로 왔던 길을 되돌아 뛰는 태일이.

순식간에 그 자리를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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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글은 디.언 카오스의 일부분일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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