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접었지만.

작성자: 토피아
147 0 2011-11-18
 

디마 오픈베타 2일째부터 시작한 사람이었음.

 

처음엔 디마깔고서 하는방법도 몰라서 닷트본부에서 어영부엉 있었음;

 

오픈베타 2일째라 그런지 사람들도 모르는건 마찬가지;

 

솔직히 좀 신기했음.유딩때 보던 디지몬 장르의 게임중에 이렇게 깔끔한 그래픽과 흥미로운

 

게임이 지금까지 없었으니까. 그전까진 고작해야 디알정도의 그래픽.

 

하여튼 그땐 모든것이 다 신기했음.

 

 

어쨌든 닷트대원되고 서부마을 갈수있게됬음.

 

그리고 일단 서부마을가면 들을수있는 배경음. (다들 아시죠?) 딱 들으니까

 

느낌이 진짜 까리함. 나의 모험심을 막 끓어오르게함. 그리고 듀프트몬의 신전이었던가?

 

거기 가보니까 진짜 싱기싱기 그자체. 근데 안에 못들어가서 좀 유감.

 

서부마을 외곽 가서 버드라몬을 잡는데 피요몬 알이 떠서 엄청 기뻤음.

 

 

그땐 용병이고 모고 고작해야 쿠네몬 정도밖에 없고. 다른용병들은 뽑아서 지나가면

 

사람들이 "우와" 하면서 쳐다보던 때였음. 경험치도 극악이라서

 

그야말로 1~20위 랭커들은 30레벨대. 

 

 

그리고 정말로 부러운 용병이 있었음. 그게 뭔줄 아세요?

 

바로 임프몬임. 지금은 개나소나 초딩이나 어른이나 찐따나 일진이나 다뽑고 돌아댕긴다는

 

그 임프몬.

 

오픈베타였을때만해도 임프몬은 희귀를 넘어서 완전 귀족취급받던 용병이었음.

 

용병알의 수요도 극히 적을뿐더러. (얼마나 적었냐면 임프몬 용병알 득하면

 

스샷게시판에 득했다고 자랑글도 올릴정도.) 주입 실패확률도 진짜 사상 극악;

 

그런 용병이었는데. 내가 기억하기론 "원각사지" 님이랑 "싼초" 이 두분이

 

임프몬을 뽑으셔서 플레이 하던 유저라고 기억됨.

 

그리고 그때는 에보류터는 커녕 캐시 자체가 아예 없어서.

 

 

성숙기까지 밖에 안뚫리면 그냥 그상태로 키워야했음. 그래서 완전체나 궁극체 진화할수 있어도

 

없어서 못뚫는 시기였음. 그런데 "싼초" 이분은 운영자 분한테 직접 임프몬 알을

 

받으신 분이라서 궁극체까지 뚫린거임.

 

 

그래서 전섭 최초 스컬사탄몬이라고 스샷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그때의 스컬사탄몬은 진짜 엄청 위용 넘치는 흑마법사로 보였음. 정말 그때당시만해도 후..

 

얼마나 부럽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다음엔 리바섭의 "불주먹에이스"인가? 이분이 전섭 최초로 궁극체를 찍으심.

 

가오몬계열이었는데 미라쥬가오가몬이 얼마나 컸는지; 어휴 ㅋㅋ

 

 

 

여기까지가 오픈베타고. 그다음부턴 정식서비스 시작. 캐시가 나오고.

 

점점 게임이 상업화됨. 뭐든 초심이 중요한거같음.

 

전 오픈베타 시절의 향수가 엄청나게 그리움... 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