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따라가기.

작성자: 한스마르틴
72 0 2011-11-19
다들 회상하는 분위기군요.

 

당시 디지몬RPG를 하다가 장비아이템이 하향당하면서 사냥이 힘들어져서 디알을 접고 디지몬 관련 게임을 찾다가 디마를 찾았죠.

 

저는 당시 디마가 만들어졌는지 정확한 날자는 기억이잘 안나지만 당시 정유공장이 굉장히 인기였고 샤벨레오몬(보스)만 봐도 무서워서 지리던 시절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상당히 초반으로 기억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완체와 궁체를 뚫지못해서 성숙기 상태로 사냥을 하던 모습이 기억나내요.

 

그때는 사냥루트도 따로 정확히 정해진게 없어서 퀘스트를 깨시면서 렙업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 안올랐죠.

500%니 200%니 하는 이벤트는 그냥 꿈같은 이벤트였지요.

그렇게 계속 퀘스트를 클리어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다가 결국 퀘스트의 난이도도 상승하고 디지몬은 좀 약하고 하다보니 결국 질려서 접었던 기억이 나내요.

 

그리고 중간에 잠깐 복귀해보니 이건 뭐, 상당히 다른 게임이 된듯한 느낌이였지요.

이벤트도 정말 많은걸 퍼주는 이벤트도 하고

(500% or 3~5단알 지급)

 

많은 분들이 다양한 디지몬을 궁체는 물론 만렙까지 키우시고

듣도보도 못한 던전이 많이 생기고 더이상 퀘스트는 의미가 없어졌더군요.

그래도 전재산 날려 에렉몬도 뽑고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스캐너도 사고 좀 플레이 해보니 또 색다른 맛의 재미 였습니다.

(솔직히 지루한것보단 나은듯한 느낌..?)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잠시 쉬었다가

 

그리고 최근에 복귀해서 몇주 플레이하는데

이벤트가... 우어어 대박.

500%라니 전재산을 날려 뽑은 4단 에렉몬을 순식간에 렙업시키고...

중간에 복귀했을때 구입한 한정판 스캐너로 에보도 뽑아서

반쵸레오몬도 만들어보고.

 

아쉬운 부분이라고 한다면 퀘스트가 있으나 마나 하다는점

던전 루트로 인해서 소외받는 던전과 인기 던전에서 파티 구하기로 바빠 보이는게 어쩐지 안쓰럽다는점

(예전에 인던 같은걸 만든다고 했던거 같은데 감감 무소식이군요. 사실 인던을 만들려면 어느정도 디지몬마다 특징이 있어서 탱커/근접딜러/원거리딜러/서포터로 뭔가 기존의 RPG같은 느낌이 나야 하지만 지금와서 디마에 그런걸 추가하기엔 뭔가 이상해서 함부로 추가할수 없다는점)

그외에도 가끔 보이는 여러가지 플레이어들의 의견들.

 

그래도 2년전과 후를 비교하면 정말 많은 발전을 한걸로 보입니다.

(디지몬 추가, 확궁&초궁, 던전추가, 하지만 밸런스가...)

앞으로 2년 4년 6년 10년 계속해서 서비스종료하지 않고 많은 이벤트와 함께(ㅋㅋ) 발전하면 좋겠내요.

 

ps.코인이벤트 받는 시간동안 그닥 할일이 없는 새벽시간이라 끄적인건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