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의문점`글 작성 이유

작성자: 이세리아
254 0 2011-11-30
5대 의문점 글 작성이유

알만한 분들은 이미 저의 의도를 알아 채셨겠지만..

 

5대 의문점은 제가 게시판에서 논하는 디마의 핵심 문제점들이긴 합니다.

 

디마의 핵심 문제점은 벨런스, 경험치 혜택, 전투방식 3가지로 보는데

여기에 최근 강화가 추가 되어 4가지라고 할수 있겠네요

 

5대 의문점들이 저 3가지에 해당되죠

 

경험치 이벤트와 렙제는 경험치 혜택에 속하고

초궁&확궁 존재 유무에 따른 벨런스는 당연히 벨런스

스킬은 벨런스와 동시에 전투방식에 포함되고 개발노트는 현실태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하지만 중요한건 마지막에 적은 제가 하고싶은 말이자 글의 작성이유

 

ps. 글은 100%지워지겠죠 그러나 이것만큼은 알아두시오 운영자여

이것은 유저의 의견은 사실을 바탕으로 나오는것 게시판에서 디마에 대해 좋지 않게 보인다고

욕설을 불문하고 삭제하며 자신들에게 좋게보이는 자들에게는

업적까지 쥐어주는 역겨운 `어장관리`로는 게임을 발전시킬수없습니다.

유저의 건의사항은 불편을 겪은 뒤에 나오는것

좋은 말을 기대하는 자체부터가 유저의 의견을 귀기울인다 말할수없는것입니다.

 

간담회 이후 개발노트

별다른 변화가 없던 시점에서 강화가 나왔고

공격력에 치중될수밖에 없는 시점에서의 악영향과 그로인한

차후 개발에 주는 영향 까지 강화가 나온시점부터 우려했던 일이 서서히 들어나기 시작..

 

그뒤에 `블로거 업적`이 나왔죠

뭐 어떻게 보면 11대 블로거로 많은 블로거 중에 선택이 됬고

그만큼의 의미를 실어 주는 거지만.. 그딴건 없었다.

 

간담회의 핵심적인 대화내용이 비공개가 되고

그로인해 유저 간담회 자체가 이벤트로 전락한 시점에서

블로거들에게는 받아야 할떄와 거절해야하는떄를 생각하는 분별력 따위는 없었기에..

간담회의 의미를 어필하기는 커녕 11대 블로거가 의도해서 됬던 아니던

이유와 의도를 불문하고 그간 해오신 노력들은

더러운 `보상심리`와 업적은 돼지인증으로 전락했으며

 

블로거 업적의 개발노트가 나온 그날 게시판에는

블로거들에게 업적을 왜주느냐? 식의 게시글과 댓글은 삭제가 되었죠

스크린샷 게시판에는 음란성 게시글이 Best3에 올라가

댓글이 무수하게 작성될 동안 방치됬었는데..

블로거 관련글은 물론이요 댓글은 삭제가 아주 정말 칼로 베는듯한 관리

그걸 보고 글과 댓글 작성할 생각이 싹 달아나더군요

  

욕설과 상관없이 자신들에게 안좋게 보인다 판단되는 글은 삭제하는

역겨운 `어장관리`의 끝을 보았구요

 

그이후에 블로거 업적이 11대 블로거를 뽑았으니까 그에 대한 의미를 실어주는거지

어장관리는 아니라고 직접 말씀해주시긴 했어요

 

네! 말씀대로 이대로 9번까지만 뽑으면 100명은 아니니까

어장관리는 아니게 되긴 하네요

 

결론적으로

`보상심리` `어장관리`의 합작으로 간담회 의미를 완벽하게 이벤트로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물론 이것에 대한 총대를 매신 디지탈릭측이 전적으로 비판받아야 되는 일이지만

블로거들의 보상심리 역시 비난받아 마땅하죠

 

이게 5대 의문점 글이 100% 삭제될수밖에 없는 이유이자

디지몬 마스터즈가 발전하지못하는 절대적 이유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들일 자세가 글러먹었다는거

 

유저들의 의견은 불편을 겪은뒤에 나오는 `건의`입니다

 

의견에는 찬성과 반대가 있고 최악의 경우와 최상의 경우가 있는법

그렇기 때문에 패치를 하고 수정을 하더라도 모든 유저가 만족할수는 없습니다.

운영팀과 개발팀은 의견이 악플이던 선플이던 상관없이

게임을 하는 유저의 의견을 들어야하며 언제나 최악의 경우도 염두해야 하는것과

어느 한쪽에 치중해 따르는것이 아닌 찬성과 반대 전부 고려해서 게임에 반영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왔으면 게임이 이렇게 되지도 않았겠죠 현실은 늘 시궁창.. 

 `반대`고 이의를 제기하는 의견은  그저 악플과 비난으로 간주되어 삭제하는

`어장관리`로는 게임이 절대로 발전할수 없습니다.

 

물이 엎질러지고 나서는 늦어요 

문제가 발생하고 그때가서 욕을한다고 달라지는것은 없습니다.

 

간담회를 요청했지만 간담회가 이벤트로 전락하는 이상황에서 절망하고 길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의 때가 언제 올지는 모르겠으나 올해는 한번 했으니 불가능하고

내년에나 올텐데 그것도 와야 오는구나 하는것이죠

 

글로 쓰는것과 직접 이야기하는것은 `무게` 자체가 다르죠

 

정말로 그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때가오고 만나게 된다면 저의 명찰에는 닉네임 밑에다가

`악플러`라고 적어주세요

 

어짜피 할말은 뻔해요

5대 의문점에 대한 `변명`이 아닌 `답변`을 준비하는 날이 그때였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간담회를 요청한 `궁극의 목적`이 달성되는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