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달은 게임회사들마다 서비스 중인 게임들 업데이트 및 이벤트들을
많이 하는 게임회사 입장에서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유저층을 다지기도 하고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을
만들려고 혈안들이지요.
메이저 회사뿐 아니라 중소 회사들에서도 서비스중인 게임의 유저층을
좀더 모으기 위해? 아니면 신규 유저 유입을 더 끌기 위해
게임 담당PM 분들과 개발자 분들, 운영팀 여러분들께서 몇개월전부터
준비하고 준비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디마 이벤트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저만일까요? 이번 이벤트에 상당히 실망을 하였습니다.
이벤트를 하나 만들고 시작하는 이벤트는 반듯이 목표가 있습니다.
이번 디마 이벤트는 다른 목표나 목적이 없습니다.
단 하나!!
수익 창출
아이템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
그거 하나밖에 없습니다.
디마의 캐쉬 아이템은 초창기 아이템 수익 구조 및 가격측정 자체를 터무니 없이
높게 측정하여 평생 이벤트? 라는 이름하에 아이템 가격을 내려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매출을 높이고자 하는 PM님의 생각? 이였을것입니다.
아마도 저의 개인적인 손익계산을 해봤을때 분명 이전 수입보다 상당하게
높아졌을꺼라 보입니다.
거기에 신규 디지몬 출시로 인해 추가적으로 매출이 올라갔겠지만
이 부분은 일시적인 매출로 다시 일일 매출은 평균으로 돌아왔을 시점이실꺼고
그래서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시는건가 싶네요.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 입장에서
분명 매출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벤트를 통해 이와같은 아이템 판매를
높이고자 하는 이벤트들을 종종 하곤 합니다.
하지만 지금 시기에서
이와같은 이벤트 진행은 저의 생각으로는 참 이해하기 힘듭니다.
또한 디마의 경우 아이템 하나하나가 게임 내 머니 시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이러한 이벤트 진행은 다른 게임보다 신중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게임 머니 하나하나가 개인 사적 재산입니다.
이벤트라는 명목으로 그 재산의 등락 폭을 조정하는것인데..
너무 회사 매출만을 생각하고 진행하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디마 네이버 순위는 언제부터인가 랭킹 50위 안에 항상 있습니다.
한 게임회사에서 네이버 순위 50위권안에 드는 게임을 2개 내지 3개만
서비스 해도 그 회사는 정말 많은 수익을 내면서 엄청 잘돌아갑니다.
그렇다면 1개라도 순위에 든다면?
( 여기서 순위는 일시적이 아닌 안정권!!)
월평균..
평균 매출까지는 말씀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경험으로 봐서는 디마 그렇게 매출을 못올리는거 아닙니다.
얼마나 더 버실려고 이벤트를 진행하신건지는 솔직하게 모르겠지만
디마 유저로써, 디마를 좋아하는 유저로써 실망했습니다.
주말이라 열심히 게임할려고 들어왔다가 이벤트를 보고
실망과 함께 게임 종료를 하였습니다.
이벤트는 회사 입장만이 아니라 유저 측면에서 먼저 생각을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유저를 위한 이벤트 속에 회사의 이익을 녹이는것이 진정한 이벤트입니다.
윈윈
하지만 이번 이벤트는 윈윈으로 보이지 않네요.
저만 그런가요?
흠.. 아무튼 너무 실망감이 커서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졌습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