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나올줄 알았는데 배틀이 오늘 되서 해보게 됬는데요.
몇가지 부분을 나눠서 후기를 올릴까 합니다.
1.무너져 있을 것 같은 밸런스가 어느정도 살아있다.
무조건 풍신이나 타캅 정도면 다 이길 줄 알았지만 의외로 힘을 발휘하는 디지몬도
많았습니다. 이번에 새로 드라코몬(녹)이 새로운 배틀에서 살아남기 좋은 디지몬인걸
다시 알 수 있었구요. 파트너 디지몬 또한 나름 배틀을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몬 또한 이번 배틀을 통해서 강하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디지몬인걸 다시
알수 있었구요. 그밖에 임프몬이나 모노드라몬 그리고 카우보이몬의 위력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2.어느 디지몬이든 빈틈이 반드시 존재한다.
현재 초궁중 제일 쌘걸로 알려진 풍신과 타캅 딱 보면 전혀 빈틈이 없을 것 같았지만
어느 디지몬이든 빈틈이 생기게 만들어져서 타캅과 풍신을 상대로도 얼마든지
싸울 수 있었습니다. 디지몬의 빈틈이라 하는것은 딜레이와 진화할때 인데요.
상대가 스킬 딜레이가 긴 스킬로 공격을 할때 한번이나마 평타를 제대로 먹일 수
있었습니다. 일종의 역공격 기술이라고 생각 할 수 있겠구요.
상대가 진화를 할때 달라붙어서 평타를 때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는 진화가 되는동안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공격만 맞게 되더군요.
3. 묻혀있었던 옛 디지몬들이 활약 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
배틀로 인해서 평소에 별로라고 생각했거나 관심 없이 묻혀있던 디지몬들이 다시한번
큰 활약을 할 수 있게 됬습니다. 드라코몬 같은 경우도 그다지 좋다고 주목은 못받았지만
이번 배틀을 통해서 다시한번 드라코몬의 놀라운 위력을 알 수 있었구요.
풍신 때만 좋다고 많이들 알려져 있던 스타몬이나 모노드라몬 또한
성장기때 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도 다시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완전체만 있다고 별로 좋지않은 디지몬으로 자리잡게 된 기즈몬 역시
얼마든지 초반 공습으로 드라코몬과 스타몬을 잡아내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었습니다.
파트너몬 또한 배틀에서 물론 다른 용병들에 비해 능력치는 적을 지 모르지만
나름대로의 배틀에서의 활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배틀이 나오기 전에 무조건 타이런트 캅테리몬이나 풍신만 내면 이긴다
라고 생각하게 됬었지만 이제는 직접 붙어보기 전에 확실한 대답은 힘든 그런 양상으로
배틀 상황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든 디지몬에게 빈틈이 생기는 모션을 넣음으로써
약점 없는 그야말로 밸런스 파괴 무적의 디지몬은 생겨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배틀이 더 개발되고 유저분들의 다양한 연구에 따라서
어느때에 성숙기 진화 어느때에 완전체 진화 등의 진화 타이밍을 이용한 배틀 기술도
생겨날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자세한건 좀더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