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체과 성장기의 싸움

작성자: Nobless
85 0 2012-12-30
예전부터 매번 나오던 말이었지만
 
디지몬이 메인인 게임인지라 아무리 멋있는 디지몬이라 한들
 
몇달이고 몇년이고 41이 넘게 되면 준최종 진화체인 궁극체를 계속해서 봐야 합니다
 
마치 최고의 장비 룩을 맞췄는데
 
이 룩을 몇년,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봐야할 수 있다고 할수도 있는거죠
 
디지몬 RPG가 꽤나 장수하는걸 보고 그냥 추가해놓고 하게 두면 되나보다
 
이럴리는 없겠지만
 
무브게임즈로 갈아타기 이전 너무나도 풀려버린 초궁극체로 인해
 
앞으로 추가할만한 초궁의 개체수도 적어졌을 뿐더러
 
조그레스의 큰 부분인 오메가몬 알파몬까지 너무나도 쉽게 풀려버렸습니다
 
멋진 궁극체서 초궁극체를 보는것만으로도 눈이 호강하긴 하지만
 
미궁 퀘스트를 하다보면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분명 궁극체고, 초궁극체인데
 
강화가 부족한 초기에는 성장기 성숙기 디지몬들에게 쩔쩔매는걸 아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강화가 된 뒤로는 무아지경에 빠지면서 하나하나 깨게 되지만 말이죠
 
아무리 몹들이 강화된 성장, 숙체들이라도 기분이 묘한 일입니다
 
내가 알던 궁극체는 이렇게 약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게임이라는 특성상 그럴 수 있다는것도 어느정도 인정할 수는 있지만
 
현재 고렙 컨텐츠에서 정말 내가 대등한 싸움을 하는구나 하는 기분이 들만한 몹이 없습니다
 
이럴바엔 차라리 다크타워같이 진화체를 단계로 고정시키고 사냥하는게 더욱 참신할거같네요
 
갑자기 이런 글을 적는건 다음 대규모 패치 일정을 보고나서입니다
 
어드벤쳐 세계관으로 가는건 좋습니다. 얼마든지 환영입니다만
 
그말인즉슨 또 반년간 궁극체, 초궁극체로 성장기, 성숙기를 상대해야 한다는거죠
 
물론 후반기 들어가면 궁극체 싸움이 되겠지만
 
그 이전에 필수로 궁극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맵에 맞춰서
 
진화도 일정체만 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게 나중의 재미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