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이라는 존나 좋은 캐릭터 상품을 이용해서 만든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디지몬마스터즈는 망겜트리를 타고있다.

유저들의 유입은없고, 고인물들만 넘쳐나 조만간 서비스종료를해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까지 왔다.

만약 디지몬마스터즈가 서비스를 종료하게된다면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것이다.

"망겜 망한줄도 몰랐네" 혹은 "드디어 망했네 망겜"

이 게임이 왜 망했지? 라는 생각이 드는게아니라

당연히 망할줄 알았다는 식의 반응이 나오는게 당연하게 느껴지는

정말 안타깝고 가슴아픈 현실이다.

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지 지금부터 설명하겠다.


1. 신규유저들이 정착을 못하고 쉽게 접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대표적인 몇가지만 예로 들어서 설명해 보겠다.


첫번째 용병 디지몬을 진화시키지 못하는 실망감


신규유저들이 제일 실망을 느끼면서 게임을 접게만드는 제일큰 이유라고 할수있을거같다.

디지몬마스터즈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디지몬에 대한 추억과 로망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게된다.

처음 지급되는 튜토리얼 보상과, 파트너 디지몬으로 즐겁게 게임을하다가

파트너 디지몬을 완전체까지 진화시킬정도까지 오게되면

용병디지몬알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필자 또한 그러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디지몬의 용병알을 구해서 부화까지 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 X같은 용병 디지몬이 에보류터 라는 아이템이없으면 진화를 못하는걸 알게되는것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한 사람은 에보류터라는 아이템이

뭐하는 물건인지, 어디서 얻을수있는건지, 도저히 알길이 없다.

그런걸 물어볼 유저를 찾기 힘들뿐더러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어떻게 얻을수있는지 알아냈다고 치더라도 처음시작한 사람에게는

에보류터라는 아이템이 자신과는 멀리떨어져있는 아이템이라고 느끼거나

에보류터라는 아이템이 현질을 해야 얻는거고, 현질없이는 디지몬을 못키우는구나

생각해서 용병디지몬을 부화시키는순간 게임을 접는 급행열차를 타게된다.

이게 나만의 뇌피셜같은가? 아니 디지몬마스터즈 처음 시작해서

얼마 되지않아 접은 사람에게 물어보아라 10명중 7명은 이러한 이유때문에 접은것이 분명하다.


첫번째 문제의 해결법

1. 튜토리얼로 에보류터를 11개(용병디지몬 1마리를 궁국체까지 뚫을정도) 지급한다.
2. 에보류터라는 아이템을 삭제시킨다(이건 ㅈㄴ 극단적인 방법)

에보류터를 11개 지급 또는 삭제 시킴으로써, 처음 지급되는 파트너 디지몬 말고,

자신이 로망을 품고있던 용병디지몬들을 궁극체까지 키울수있게하여

신규유저들을 잡아놓거나, 초궁극체 또는 확장궁극체 진화 아이템을 팔아먹기도 쉬워질것이다


두번째 불친절한 인터페이스


디지몬마스터즈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 느끼는 제일큰 고충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디지몬마스터즈 인터페이스는 게임을 몇일간 즐긴 유저들도 어렵게 느껴지며,

원하는 기능을 찾는데 헤메는건 다반사라고 생각된다.

디지몬마스터즈라는 게임에는 무슨 기능이 있는지,

그 기능을 사용하거나 창을 열려면 어떻게해야하는지에 대해 알기가 쉽지가않다.

필자는 업적이라는 기능이 있는것도 최근에서야 알게되었고,

네이버 지식인에 칭호라는 기능을 검색해서 찾아보는도중 알게되었다.

이러한 인터페이스의 불친절에 관한 문제는 튜토리얼로 알려주고 끝날 문제가아니라.

인터페이스를 개선해야한다.


두번째 문제의 해결법

1. 하단 인터페이스 버튼을 함축시켜놓을게 아니라 풀어서 늘려놓아라.

지금의 인터페이스 버튼은 쓸대없이 ㅈㄴ게 대분류 소분류로 함축시켜놓아서

필요한 기능을 찾기가 힘들도록 만들어놓았다.

예를들어서

임무
└ 전투통계
└ 업적
└ 퀘스트

이딴식으로 말이다.

하단에 공백이 남아도는 지경인데도 이딴식으로 함축시켜놓은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다.

그 이유를 굳이 찾아보자면 운영자의 나태함 때문일것이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각인각색이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해상도또한 각인각색일것이다.

하지만 디지몬마스터즈는 특이하게도 이 각인각색인 화면 해상도를 조절해도

인터페이스가 커지거나 작아지는 현상이 없다.

즉 작은모니터로 플레이하면 채팅창과, 스킬창이 존나 커보이고

큰 모니터로 플레이하면 채팅창과 스킬창이 존나 작아보인다

각각 해상도별로 그에 맞는 인터페이스 크기를 지원해야하는데

한가지 인터페이스 크기로만 지원을하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것이고

이런 상태에서 인터페이스버튼을 더 만든다면

작은모니터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유저는 버튼이 모니터밖으로 뚫고 나가기때문에

인터페이스 버튼을 이렇게 ㅈ같이 함축시켜 놓은것이다.

이말이 틀렸는가 운영자? 운영자는 이 말에 반박을 못할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터페이스 문제는 프로그래밍에 자격증도없고,

야매로만 배운 필자또한 구현가능한 아주 쉬운문제이다.

포토샵과 복사붙여넣기 형식의 코드들만 있으면 충분히 구현가능하기 때문이다.

진짜 무브게임즈란 회사에 캐쉬옷 디자인할 인원은 있어도,

게임에 신경쓸 인원은 한명도 없나보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편에 추가로 작성하겠다.

운영진이 이 글을 확인하지않거나, 확인하고도 변화하지않는 모습을보인다면

게임이 서비스 종료로 치닫고 있다는 뜻으로 생각해라.

디지몬이라는 케릭터 자체가 일본에서 저작권료를 주고

써먹어야 하는 케릭터라 저작권료도 감당안되는 게임이라고 판단이되면

서비스종료를 아주 손쉽게 강행할것이고, 게임관리또한 하지않을것이다.

바로 지금 모습 처럼 말이다.

지금과 같은 운영진의 모습이 올해 내내 보여진다면.

당장 인벤토리에있는 돈과 아이템을 문상이나 현금으로 바꾸고 접는걸 추천하는 바이다.

서비스종료 공지가 올라오면 짐바브웨달러만냥 2000T를 가지고도

치킨콤보 하나 못사먹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