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마를 시작한지 2달이 되어가고 있는 반 뉴비 유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게임 속에서 사냥을 하다가 떠오른 생각에 이렇게 건의게시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서버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아마 사냥을 하며 파티원들이나 길드원분들과 함께 그 지루한 시간 속에서 수다를 즐길 때가 한 번씩 있었을 겁니다.

저 또한 그랬었는데, 그 주제가 대부분 키우고 싶은 선망의 대상인 조그레스체 디지몬이었습니다.



오메가몬 / 알파몬 / 엑자몬 / 판롱몬 / 밀레니엄몬 / 실피드몬 / 토우몬


특수한 연출과 평범한 디지몬들과는 격이 다른 강함, 이라는 인식이 저에게 박혀있던 그 조그레스 디지몬들 말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막상 평범한 초궁이나 확궁과는 달리, 조그레스는 전용 진화 퀘스트까지 존재하며 다른 일반 디지몬과는 차이점을 두고자 한 것 같았지만 마지막 퀘스트를 해내고 얻게 되는 업적과 칭호는 약간 허탈했습니다.


진화의 달인 오메가몬, 용형 디지몬의 정점 엑자몬


도대체 어디에 써야 할 업적과 칭호일까요?

특히 후자의 엑자몬의 칭호같은 경우에는 '시련의 증표'를 무려 100개를 얻어야지만 얻을 수 있는 레어한 칭호라고 생각하였지만, 막상 사람들이 얻고 나서 하는 말은 다들 똑같았습니다.

괜히 했나 혹은 뭐, 간지용이지 ㅋ

대게 이런 반응으로 나타나더군요.


차라리 조그레스 전용 칭호 부분을 새로 리뉴얼 혹은 개선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간단한 예시로 조그레스를 완성했을 시, 동글몬에게 이어서 퀘스트가 뜨는 형식으로 방금 완성한 조그레스로는 도저히 혼자서 잡기 힘들 정도의 난이도로 맞추어


오메가몬은 요코하마 동쪽마을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아마게몬을 처리, 사살.

알파몬은 닷트본부의 오메가몬과 대화 후, 그리고 이어서 오류우몬과 자격 대결.

엑자몬은 낮은 레벨 제한과 저렙 유저를 위한 기존의 노가다 형식도 괜찮다고 봅니다.


즉흥적으로 방금 생각난 것을 써내려갔기에 갑자기 뜬금 없는 부분도 있지만 설문조사나 혹은 서포터즈의 의견을 같이 수렴해본다면 더 좋은 아이디어의 퀘스트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이 건의를 계획하게 된 이유는 앞서 말하였지만 다른 일반적인 디지몬들과는 격이 다른 형식의 강함, 이라는 계획구도를 가지고 만든 것만 같은 디지몬이지만 결국 얻는 것은 딱 강함. 그것 외에는 정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짤막하게라도 업적과 칭호를 부여하였을까요?


이미 고인이라고 불리고 있는 실피드몬과 토우몬같은 경우에도 매니아 혹은 카작을 위해 어쩌다가 한 번씩 보이곤 합니다.

만약 업적 혹은 칭호의 리뉴얼이 가능하게 된다면 앞서 고인이라 했던 저 두 디지몬들의 대한 인식과 편견도 달라지며 알각 마스터즈를 벗어나 다양한 조그레스가 날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줄 요약하겠음.

1. '용형 디지몬의 정점 엑자몬' 이건 어따 쓰는거임?
2. 그건 둘째치고 알각 마스터즈인 부분 ㅇㅈ? ㅇ ㅇㅈ!
3. 차라리 조그 업적을 리뉴얼해서 알각 마스터즈도 벗어나고 업적과 칭호도 좋게 개선해보자.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 잡는 부분. 동의? 어 보감~